세계 각국의 대표 요리사들이 모여 서로의 실력을 겨루고, 최고 요리사를 가리는 경합의 장이 펼쳐진다.
‘홍콩 인터내셔널 컬리너리 클래식 2011 (HKIC-Hong Kong International Culinary Classic 2011)’ 대회가 HOFEX 2011전시 박람회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홍콩 컨벤센 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조리사연맹 (WACS-World Association of Chefs Societies) 인준 대회 중 하나로 홍콩조리사협회(HKCA-Hong Kong Chefs Association)에 의해 공동 조직됐으며, 조리 예술의 경연과 더불어 세계 각국에서 온 조리사들이 서로의 노하우와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WACS 세계조리사대회의 Asia Final 세 번째 대회로, 참가자들이 '2012 대전 세계조리사경연대회‘를 앞두고 아시아 지역의 조리사들과 실력을 겨루며 자격을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대회 종목은 개인전 서양요리, 중식요리, 페이스트리로 전문가분야와 25세 이하 견습생 등으로 치러지며, 단체전은 초코릿 쇼피스, 베이커리, 미식가팀 첼린지, 드림팀 첼린지 등이다.
참가 요리사들은 호텔.레스토랑.캐터링 단체 기관의 조리사들로, 특히 올해는 셰프와 웨이터.바텐더가 한 팀을 이루는 F&B 경연의 새로운 종목, 드림 팀 챌린지(Dream Team Challenge)가 추가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총괄하며 고멧 경연에 참가하는 호원대 식품외식조리학부 박동연 팀장은 “국내 연구팀에 의해 한식이 인슐린 지수와 혈중 중성지방 지수를 낮추는데 기여하고, 발효 식품을 이용한 한식은 다이어트 및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입증됐다”라며 “이번 대회는 20여개국에서 많은 요리사들이 출전하는 만큼, 한식의 우수성과 이로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우리 국가대표팀도 최선을 다해 한식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출전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