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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딸기 원스베리 전용 '수출물류센터' 준공

선별유통시설.저온저장시설.세척선별.포장라인 갖춰

국내 최초로 딸기 분야 국제표준규격 ISO 9001(품질경영), ISO14001(환경경영) 동시 인증과 지리적표시 등록까지 마친 명품 딸기 생산지 담양군에 수출물류센터가 준공돼 ‘담양 딸기’의 수출길에 청신호를 밝혔다.


담양군(군수 최형식)과 전남딸기(대표 서범석)에 따르면 지난 29일 수북면 풍수리에서 최형식 군수와 전정철 군의장을 비롯 김정오 군의원, 전라남도 주순선 농업정책과장, 농업기술원 최경주 연구개발국장, 농수산물유통공사 이종경 광주전남지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딸기 수출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시공사인 남도건설 이웅평 대표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전남딸기광역클러스터 사업단 구재본 사무국장으로부터 전남딸기 클러스터 사업과 수출물류센터 준공 관련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전남딸기 수출물류센터는 14억 1천7백만원의 공사비를 투입 연면적 1441.65㎡의 지상 2층 건물로 딸기선별유통시설과 저온저장시설, 세척선별, 포장라인 등을 갖췄다.


수출물류센터에서는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한 딸기를 수출용과 내수판매용, 가공용 등 3단계로 구분해 ‘선별-포장-물류’ 사업을 통합추진하게 된다.


또한 추후에는 가공산업화 장비의 추가 설비를 통해 냉동딸기, 딸기 분말, 딸기 시럽 등 딸기 가공제품 생산·유통의 중심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전남딸기 클러스터 사업단’은 지난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의 광역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돼 농촌진흥청 수출채소 산학협력단(전남대), 한국식품연구원 R&D, 농식품부 과채류공통수출연구사업단(서울시립대), 전남농업기술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최고품질의 딸기 생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친환경인증과 GAP(우수농산물인증제) 인증(20호)을 획득했으며 공동브랜드 원스베리(One's Berry)라는 이름으로 현대·롯데·신세계 백화점을 비롯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와 납품계약을 체결, 16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또한 지난 12월 일본과 수출계약을 체결해 22000$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남딸기 클러스터 사업단’은 현재 담양 270농가와 장성 94농가 등 964 딸기생산농가를 비롯 자연과사람들(주), 담양한과, 안복자한과, 강동오케익, 미래덴한, 고려전통식품, 한국온실작물연구소 등 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