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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부르면 달려간다

차별화된 제품으로 체험기회 제공 '발로 뛰는 마케팅' 활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도 소비자가 몰라주면 외면 받는 시대다. 이에 더 적극적으로 소비자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색 마케팅으로 차별화된 제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호텔과 고급 부티크에서 제공되던 최고급 커피를 이동식 특수 차량으로 직접 소비자를 찾아가는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최고급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신제품 캡슐커피 머신 ‘픽시’ 론칭을 기념해, 지난달 25일 서울 명동을 시작으로 한달 간 신개념의 시음행사인 ‘픽시카(Pixie Car)’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연을 올려 선정된 소비자에게 신제품 픽시와 16종의 그랑크뤼 커피를 싣고 찾아가는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픽시카 이벤트’에 네스프레소 커피를 즐기고 싶은 이유 또는 픽시를 체험하고 싶은 사연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픽시카가 출동한다.


‘픽시카’ 이벤트는 5월 8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체험 인원은 최소 5인 이상인 경우만 픽시카가 방문한다.

 
네스프레소 마케팅팀 박성용 팀장은  “찾아가는 시음행사를 통해 취향에 맞춰 골라 마실 수 있는 최고급 캡슐커피 16종과 25초 만에 완벽한 에스프레소 추출이 가능한 신개념 머신 ‘픽시’를 직접 선보임으로써, 국내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기획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시선을 사로잡는 이색 퍼포먼스와 접목한 시음 행사도 있다.  

 
하이트맥주는 최근 프리미엄 흑맥주 ‘스타우트(Stout)’의 리뉴얼 기념 뉴 블랙 프로모션으로 이색 시음행사와 마네킹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하이트맥주 측은 소비자들은 쇼핑을 하다가 시음부스에서 마임을 감상할 수 있어 호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시음부스에 설치된 아이패드로 새롭게 변신한 스타우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색 시음 부스와 동시에 진행되는 마네킹 퍼포먼스는 흑맥주를 입은 듯 블랙 색상으로 바디페인팅을 한 모델들이 마네킹 같은 몸짓으로 흑맥아와 스타우트가 가득 담긴 카트를 밀면서 마트를 행진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아침을 거르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


할리스커피는 오는 6월 3일까지 `커피&베이커리 오피스 어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삼성점, 태평로점 등 총 11개 매장에서 신규 베이커리 메뉴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영수증 추첨을 통해 사무실로 브런치를 배달해 준다.


매장별로 주 1회 당첨자를 선별하고 당첨자의 회사로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신규 사이드메뉴와 아메리카노 등 브런치 메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