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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친환경식품산업 미래 동력으로"

영암군민과의 대화서 식품 주식회사·기업 유치 강조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29일 "이미 기반이 닦인 친환경 농축산업을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가공·유통을 하는 주식회사 설립 및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자"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후 영암군을 방문, 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그동안 가축 전염병으로 혼란이 있었으나 전남은 공직자와 축산업자, 도민들이 합심해 차단방역에 나선 결과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했다"며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친환경 녹색축산을 적극 추진해온 것이 한 몫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생제 쓰지 않고 동물 운동장을 확보해 햇볕을 쬐게 하고 환기를 잘 시키는 친환경 녹색축산을 실천하면 가축 면역력이 높아져 가축 질병도 차단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도의회에서 동물복지조례가 통과된 만큼 앞으로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도와 도민들이 지속적으로 친환경농수축산업 실천에 노력해온 결과 최근 식품 가공유통기업이 잇따라 전남을 찾고 있다"며 "이를 통해 농수축산업을 1차산업에 머무르지 않고 가공·유통까지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품목별, 마을별 주식회사 설립 및 기업 유치에 온힘을 쏟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