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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지역특화작물 차별화·규모화 나서

사과, 감, 잔디 등 농업경영체 기업화 추진

전남 장성군이 비교우위의 특화자원의 차별·규모화를 위한 특화품목 기업화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개별농업의 경영 한계를 극복하고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비교우위에 있는 장성의 대표 품목을 대상으로 특화품목 농업경영체의 기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 분야는 쌀과 원예특작, 종합유통으로, 농업인 및 농업경영체 자율참여를 통해 분야별 농업회사를 설립해 생산·가공·유통을 주도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쌀 분야에 들녘별 품종통일, 공동육묘·방제·수확 등을 통해 생산비 절감 및 품질향상 등을 도모하고, 원예특작 분야에 소규모 영농법인 통합으로 공동선별, 포장, 유통으로 생산비 절감 및 소비자 인지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종합유통 분야에 종합 유통회사를 통해 품목 농업회사와 연계 협력을 위한 유통전문가를 영입, 공동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비교우위에 있는 감, 사과, 잔디, 고로쇠, 곶감 등 5개 품목에 대해 중점 추진할 예정으로, 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해 장성미래농업대학에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품목별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과 전문 경영인 양성 워크숍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화품목의 발전계획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의 포괄보조금사업 및 농림사업을 적극 활용해 농업회사의 조기 정착 및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된 영세소농의 저비용, 고효율 농업 실현을 위해 농업경영체를 중심으로 생산·가공·유통을 주도하는 기업화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특화품목의 소규모 영농법인의 통합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인증, GAP관리 및 가공, 유통의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부가가치를 극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