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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사장님들, 소자본 창업에 관심

초기 투자비용 적은 익스프레스점 등 특화 아이템 인기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창업 시장도 경제적인 창업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과거 안정성과 브랜드 파워에 의존한 대규모 창업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적은 비용으로도 창업이 가능한 특화된 아이템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기존 모델에 소규모 창업 모델을 별도로 만드는가 하면 창업자들의 초기 창업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사가 창업 비용을 분담하기도 한다.


국내 토종 명품 커피 전문점 벨라빈스커피는 최근 소액으로 창업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소액 창업 모델 익스프레스점을 신설했다.
 

익스프레스점은 초기 투자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소액으로 창업을 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론칭한 벨라빈스의 제 2브랜드다.


적은 평수로도 매장 개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테이크아웃 개념이 강조됐으며 메뉴도 기존 매장과 달리 컴팩트 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 단 1%의 애호가들만이 즐기는 명품 원두 ‘코피루왁(kopi Luwak)’이 함유된 커피를 3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며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커피전문점으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는 벨라빈스커피는 곧 벨라빈스 익스프레스 제 2호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벨라빈스커피 관계자는 “벨라빈스커피 익스프레스점은 저렴한 창업비용, 매장운영비 등으로 소액 예비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면서 “지난 4일 벨라빈스커피 익스프레스 제1호점인 압구정역점 오픈을 한 이후 익스프레스점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멀티형 카페프랜차이즈 베이커리카페 크런치오븐은 베이커리 메뉴에서부터 커피, 아이스티, 스무디, 과일주스 등의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는 곳으로 아메리카노를 99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샵인샵 형태의 매장운영이 가능하며 보통 4평 이내에 작은 규모의 매장으로 창업비용 부담이 적어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특히 1인이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배달 어플리케이션인 ‘배달의 달인’도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다. 이 업체는 일반 배달 어플의 위치 검색 기능에, 배달도착지 영역을 추가하여 검색 주문시 현금, 포인트, 카드, 모바일 결제를 선택 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이 완료되면, 치킨, 피자 ,한식, 중식, 일식, 분식, 족발, 보쌈 등의 해당 가맹점으로 주문서가 전송, 출력되어 업체에서 배달이 이뤄지는 배달 대행 시스템이다.


세계맥주프랜차이즈 카우카우는 창업비용과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공동투자’ 창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 비용은 크게 임대관련비용과 매장시설투자로 나뉘는데 카우카우는 임대관련비용은 예비점주가 전액 부담하고 시설관련비용은 본사와 반반씩 나눠 진행한다.


예비창업자가 공동투자 창업을 결정하게 되면 매장운영을 본사가 100% 직접 하는 직영점시스템(오토매장)을 적용하며, 초보창업이라는 불안감 해소와 더불어 투자금액 부담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