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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펙사가 추천하는 가정의 달 와인 선물

연령대.기호 등 감안 원산지별 60여 제품 선봬

 

어느덧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있다. 5월은 어버이 날, 로즈데이,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에 이르기까지 각종 기념일들이 유독 많다.


축하하고 감사하는 기념일을 맞이해 선물을 준비해야 할 일도 자연스럽게 많을텐데, 이럴 때 품격과 의미를 부여하고 분위기 연출에도 제격인 와인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특히 최고의 와인 산지로 손꼽히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와인은 풍부한 맛과 아로마, 풍미와 바디감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품격 있는 맛을 선사한다.


보르도 와인협회는 매년 그 해의 테마 키워드에 부합하고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보르도 와인을 선정해 발표하는데, 올해 ‘2011 보르도 셀렉션’은 유니크함에 초점을 맞춘 102종의 와인이 선정돼 다양한 선택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보르도 와인은 60여 개의 아뺄라씨옹(AOC, 원산지 통제 명칭)별로 뚜렷한 지역적 특색을 나타내, 선물받는 대상의 연령대·기호·특성별로 스토리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소펙사)와 보르도와인협회(CIVB)는 보내는 사람의 안목을 담을, 각 기념일과 어울리는 센스 넘치는 선물 와인을 와인 산지인 보르도 AOC별로 추천한다.


담긴 기품있는 아로마향 매력
 
 
◆5월 8일 어버이 날 / 오메독(Haut-Medoc) 지역 와인=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모님께는 오래오래 건강하시라는 의미로 강하고 반짝이는 색상과 기품있고 복합적인 아로마가 매력적인 오메독 지역의 와인 선물을 골라보자.


세계적인 레드 와인의 생산지로 잘 알려져 있는 오메독은 보르도 메독 반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품질 좋은 와인을 생산하기로 유명하다.

 
생기있고 화려하면서도 힘찬 오메독 와인은 부모님께 존경과 사랑을 표현하기에 더없이 좋다.


샤또 라로즈-트랑토돈 2006(5만5000원)은 잘 익은 탄닌과 강렬한 맛이 특징이며 불고기, 비빔밥, 삼겹살 등 한식과 잘 어울려 한식을 즐겨 찾으시는 부모님들이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다.


장미를 닮은 은은한 핑크빛
 
                                                                                                                             
◆ 5월 14일 로즈데이 / 보르도 로제(Bordeaux Rose) 지역 와인= 사랑하는 그, 그녀에게 장미를 닮은 은은한 핑크 빛깔의 로제 와인을 선물해보자. 신선한 아로마의 풍부함이 마음을 사로잡는 보르도 로제 와인은 그 어떤 꽃보다 풍부한 아로마를 자랑한다.


투명하게 빛나는 루비빛과 진한 향미가 매력적이며, 생생한 터치감과 가벼운 맛, 상대적으로 적은 알코올, 명랑하고 감미로운 풍미로 기분좋게 즐길 수 있다. 약간 차게 마시면 더욱 좋으며 가볍게 한잔 할 때도 무난하고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우러져 선물로 주고 받기에 부담없다.

 
로제 드 무똥 까데(4만원)는 풍부한 꽃향기와 부드러운 탄닌이 잘 어우러지며 해산물이나 닭고기 등 가벼운 음식과 잘 어울려 분위기 있는 파티 자리에도 제격이다.


감사함 담아 장기보관 가능
 
 
◆ 5월 15일 스승의 날 / 보르도 쉬뻬리외르(Bordeaux Superieur) 지역 와인= 자녀의 선생님과 학창시절 고마운 은사님들께도 감사와 정성을 담아 와인 선물을 해보면 어떨까?


보르도 쉬뻬리외르 지역의 와인은 특정 포도밭과 수령이 오래된 포도나무의 포도로 와인을 만듦으로써 복합적이고 장기보관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오랜 감사함을 전할 선물용으로도 좋다.

 
이번 스승의 날에는 과일향과 꽃향, 복합적이고 농축적이며 단단한 힘이 느껴지는 보르도 쉬뻬리외르 AOC의 와인으로 스승님께 마음을 전해보자.


샤또 그랑 빌라쥐 루즈 2007(3만3000원)은 블랙커런트, 밀크 초콜릿 등의 향기로운 아로마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장기 보관하기에도 좋고 각종 고기 요리나 치즈와 환상의 마리아주를 보여준다.


청량감 돋보이는 화이트 와인
 
 
◆ 5월 16일 성년의 날 / 앙트르 두 메르(Entre-deux-Mers) 지역 와인= 진정한 성인으로 거듭나는 성년의 날을 맞은 이에게는 청량감과 유연함이 돋보이는 앙트르 두 메르 지역의 화이트 와인을 선물해보자.


껍질 침용과 같은 특수한 양조법으로 생산된 이 지역의 와인은 향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으면서도 신선하고, 균형 잡힌 아로마의 힘이 잘 느껴지는데 이는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나아가는 풋풋한 청년의 모습과 닮아 있어, 성년이 됨을 축하하기에 의미 있다.
 

불어로 ‘두 바다 사이’라는 의미를 가진 앙트르 두 메르는 말 그대로 도르도뉴강과 갸론강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화이트 와인만 생산된다.


이 지역의 화이트 와인은 활기차며 부드럽고 풍부한 아로마로 많은 사람을 매혹시키고 있다. 주로 감귤과 노란 꽃, 열대 과일의 향기가 나는데 부드럽고 신선하며 갈증을 풀어주는 청량감이 느껴져 갓 성년을 맞은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샤또 기봉 화이트(3만5000원)는 쎄미용 품종의 부드러움과 뮈스까델의 향이 잘 어우러져 우아한 아로마와 부케를 자랑한다.
 

부드럽고 감미로운 풍미 자랑

                                                                                                                             
◆ 5월 21일 부부의 날 / 쌩떼밀리옹(Saint-Emilion) 지역 와인= 둘(2)이 하나(1)된다는 의미의 21일 부부의 날에는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부드럽고도 감미로운 풍미의 쌩떼밀리옹 지역의 와인 선물을 추천한다.


세밀한 터치감으로 실크같은 미감을 선사하는 쌩떼밀리옹 와인은 견고하면서도 섬세한 탄닌 덕분에 매우 우아한 구조와 향긋한 과일맛을 느낄 수 있어, 부부의 날을 기념해 오붓하게 와인을 음미하며 사랑을 확인하기에 제격이다.

 
샤뻴 드 라 트리니떼 2006(3만6000원)은 짙은 제비꽃 향기와 중후한 맛이 돋보여 부부의 날을 기념해 오붓하게 식사를 할 때나 식후 치즈와 곁들여 분위기 있는 밤을 보낼 때에도 적합할 것이다.

 
보르도 와인 협회는 “보르도 와인은 60여 개에 달하는 아뺄라씨옹(원산지)별로, 또 포도 품종의 블랜딩 비율과 떼루아르에 따라 각각의 개성이 잘 살아 있는 유니크한 풍미를 자랑한다”며 “각 기념일의 특성과 받는 이의 성향에 따라 AOC별로 특색 있는 와인을 선택하면 주는 즐거움, 받는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