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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기능성 '블루베리잎차' 개발

혈압강하.지방간·간암 발생 억제 등 효과 탁월

담양군이 뉴욕타임즈가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블루베리를 활용한 '블루베리잎차' 개발에 나서 화제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는 폴리페놀을 다량 함유해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블루베리 잎을 활용 '기능성 블루베리잎차'를 개발 중에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일본 미야자키대학의 발표에 따르면 블루베리 잎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이 항바이러스 기능에 관여해 C형 간염바이러스 증식을 억제시키며 혈압강하, 지방간·간암 발생 억제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이에 지난해 블루베리잎차 개발에 착수해 항산화 효과가 있는 기능성 차 개발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개발단계에서 도출된 블루베리잎차의 독특한 신맛을 보완하고자 지역특산물이인 죽순을 가공 혼합해 기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죽순에는 고혈압 예방과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 칼륨(K)과 미네랄은 물론 콜린, 베타인, 티로신, 타우린 등의 성분이 풍부해 지방간 예방과 현대인의 만성피로에 효과가 탁월해 블루베리잎과 죽순의 혼합으로 '최고의 웰빙차' 탄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차 생산물의 판매에 그치지 않고 가공을 통한 '차' 등 다양한 상품개발로 지역의 향토자원인 죽순과 블루베리 등 특산물의 고부가가치화로 농가소득 창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벼대체 소득 작목으로 블루베리를 권장해 올해는 54ha까지 블루베리 면적을 확대할 예정이며, 지난해 12월 농림수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에 '블루베리 6차 복합산업화 사업'이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명품 블루베리 생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