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봄 맞이 브런치족 겨냥 제품 봇물

브리또.크로크무슈.잉글리쉬 머핀 등 메뉴도 다양

일교차가 좁혀지고 봄이 완연해지면서 외식업계에서는 ‘브런치족’을 겨냥한 메뉴가 쏟아지고 있다.

 
여성들을 중심으로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브런치 메뉴는 간단하고 맛있는 메뉴와 커피를 함꼐 즐길 수 있어 최근 직장인뿐 아니라 대학생들에게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커피전문점은 물론 패스트푸드업계에서도 다양한 브런치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브런치만 판매하는  ‘브런치 카페’도 증가하는 추세로 트랜드에 민감한 젊은 층을 겨냥하고 있다.


신선한 미국식 멕시칸 푸드를 선보이고 있는 타코벨이 최근 선보인 브런치메뉴 에그&소시지브리또, 에그&베이컨브리또는 맛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브런치족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밀가루 토르티야 안에 부드러운 에그스크럼블과 호주청정우로 만든 소시지, 고소한 베이컨이 진한 체다 치즈, 신선한 파 등과 어우러져 부드러운 맛을 내는 브런치 세트는 아메리카노와 함께 25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취향에 맞게 500원을 추가하면 카페라떼 혹은 카푸치노로 교환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커피전문점도 봄맞이 브런치메뉴 붐에 동참하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베이커리 출시를 기념해 Anytime Brunch메뉴를 선보였다.


아침 브런치 메뉴로 선보인 ‘크로크무슈’는 모짜렐라 치즈가 사르르 녹아내려 입안 가득히 담백함을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다. 아메리카노와 함께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5900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까지 판매된다.
 

스타벅스도 최근 샌드위치와 샐러드로 구성된 브런치 메뉴를 강화했다. 새롭게 추가된 샌드위치는 로스트 비프 샌드위치, 커리 치킨 샌드위치,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등이며 아메리카노와 함께 세트로 즐길 수 있다. 매일 오후 3시까지 판매한다.
 
 
베이커리 다이닝 레스토랑 BRCD에서는 브런치메뉴가 따로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잉글리쉬 머핀 위에 감자 팬케이크, 시금치, 훈제연어, 수란을 얹어 홀렌다이즈 소소를 올린 ‘훈제 연어 에그 베네딕트’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메뉴다.


이 밖에도 구운 양파, 베이컨과 함께 계란을 이용한 오믈렛과 해쉬 브라운 포테이토와 샐러드가 함께 제공되는 오믈렛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매일 오후 12시까지 판매하며 브런치 메뉴에 3500원만 추가하면 스프나 샐러드와 에이드나 커피가 추가되는 브런치 세트를 맛볼 수 있다.
 

‘all-day brunch’를 컨셉으로 하고 있는 곳도 있다.


블로거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있는 브런치 전문 레스토랑 ‘더플라잉팬’은 샌드위치, 샐러드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와 음료를 주로 판매한다. 특히 바게뜨 빵에 달걍프라이, 베이컨이 올려져 나오는 이태원의 아침은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타코벨 마케팅팀 성주환팀장은 “최근 봄을 맞이해 친구, 연인들과 브런치를 즐기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수요가 많은 만큼 앞으로 지속적으로 메뉴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