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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유기농 명인 12명 선정

전남 담양에서 단감을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는 나상채(55)씨 등 도내 12명의 유기농법 실천 농업인들이 전남도가 선정하는 유기농 명인에 뽑혔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수도작과 밭작물, 채소, 과수, 축산, 기타 등 6개 분야에서 모두 12명의 유기농 명인을 선정했다.

  
수도작에는 현영수(순천), 전양순(보성), 장기광(무안)씨가, 밭작물에는 오경배(강진), 김용주(무안)씨가, 채소에는 김상식(담양), 김태현(순천)씨가 각각 선정됐다.

  
과수에는 나상채(담양), 방선호(광양), 박태화(고흥)씨가, 축산에는 송홍주(담양)씨가, 기타(인삼)에는 이옥신(곡성)씨가 뽑혔다.

  
이들 중 유기농 명인 1호로 뽑힌 나상채씨는 담양군 무정면에서 단감 4만8000여㎡를 자연농법으로 17년간 재배하고 있으며 2호 현영수씨는 순천 별량면에서 15년간 유기농업을 실천해오고 있다.

  
유기농 명인 선정은 40여명의 신청을 받아 서류와 현지실사를 거쳐 선정했다.

  
이들 명인들은 보성,담양, 영암 등 3곳 교육관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한 영농법 교육 등을 할 계획이다.

  
명인 지정서 전달은 15일 오후 4시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