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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 햇살', 친환경 쌀로 전환

전남 해남의 대표 브랜드 쌀인 '땅끝 햇살'이 올해 친환경 쌀로 옷을 갈아입는다.

  
13일 해남군에 따르면 그동안 일반벼로 재배, 출하하던 땅끝 햇살을 올해 친환경 인증 벼로 전격 전환한다.

  
이에 따라 올해 농가와 약정된 1300ha, 5443t 중 47.7%인 2600t이 친환경 쌀로, 나머지 52.3%는 농식품부 선정 '전국 고품질 쌀 베스트12'에 꼽힌 '한눈에 반한 쌀'(2800t)과 추석 전 출하할 수 있는 조생종 쌀(43t)로 각각 생산한다.

  
이처럼 친환경 쌀 브랜드화를 추진한 것은 전국 쌀 브랜드 홍수 속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원활한 친환경쌀 계약재배, 수도권 학교 친환경 쌀 공급 등을 위해서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해남은 친환경 인증 최대지역이라는 인프라가 갖춰졌다"면서 "이제는 친환경 쌀 최대 판매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