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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건강챙기는 건강음료 봇물

아스파라거스.흑마늘.홍삼 등 부담 없는 맛으로 주목

따뜻한 햇살이 완연한 봄이 왔다. 하지만 한나절의 기온이 점점 오르는 반면, 아침 저녁 쌀쌀한 기운은 여전해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면역력을 강화하고 활력을 보강해야 하는데 최근 외식업계가 환절기를 맞아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음료를 내놓고 있어 시선을 끈다.

 
피로 회복과 활력 충전에 좋은 제철 재료 아스파라거스를 직접 갈아 만든 에이드, 피로회복에 좋은 흑마늘 음료,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홍삼을 이용한 홍삼 스무디 등 건강 재료를 활용한 음료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특히 건강 재료의 특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음료로 마시기 부담 없도록 청포도, 매실, 바나나 등의 달콤한 맛을 내는 재료와 함께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 특징이다.
 

채소의 귀족이라고 불리며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 개선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진 아스파라거스. 구워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싱싱한 아스파라거스를 그대로 맛볼 수 있는 음료가 출시되어 더욱 건강하게 맛 볼 수 있게 됐다.

 
브레댄코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 다이닝 레스토랑 BRCD는 국내 산지에서 냉동하지 않은 신선한 상태로 직송한 아스파라거스로 만든 ‘아스파라거스 에이드’를 출시했다.


이 음료의 주 재료인 아스파라거스는 비타민 A가 많이 들어있어 피부조직의 노화를 방지하며 피부를 탱탱하고 매끈하게 만들어 주는 효능이 뛰어나다. 또, 비타민 B1과 B2가 많이 들어 있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피로회복 효과가 탁월하다.
 

면역력 강화에 가장 효과적인 건강재료 중 하나로 알려진 홍삼도 건강음료의 주 재료로 자리를 잡았다.


스무디킹은 봄철 원기 회복을 도와주는 ‘홍삼 바이탈리티 스무디’를 선보이고 있다. 이 음료는 사포닌이 풍부해 원기 충전에 효과적인 국내산 홍삼으로 만들어 다이어트, 노화방지, 면역력 강화 등에도 도움을 준다.


또 홍삼의 쌉쌀한 맛에 부드럽고 달콤한 바나나와 우유 등이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해 몸에 좋은 홍삼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건강 재료지만 강한 맛 때문에 먹기 부담스러운 흑마늘 등도 음료로 출시되어 부담 없이 맛볼 수 있게 됐다.


풀무원식품은 흑마늘에 대추, 매실 농축액을 더해 피로 회복에 좋은 흑마늘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흑마늘의 힘’과 알코올 분해 및 피로회복에 좋은 칡과 간 건강에 좋은 헛개로 만든 ‘헛개나무와 칡즙’을 선보이고 있다.


이 음료는 합성감미료, 착향료, 착색료, 보존료 등 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아 원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풀무원은 이 밖에도 ‘석류사랑’ ‘블루베리’ 등 도 함께 출시했다.
 

자외선이 강해지는 봄을 맞아 피부 건강도 놓칠 수 없다는 여성 고객들을 위해 과일이 풍부하게 담긴 음료도 선보이고 있다.


탐앤탐스는 건강에 좋은 자몽과 레몬을 재료로 시원한 자몽에이드와 레몬에이드, 주스 제품인 후레쉬자몽 그리고 따뜻한 자몽티와 레몬티 등 총 5가지 제품을 출시했다.


시원한 에이드 음료와 따뜻한 티 종류를 모두 판매하고 있어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컨디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에이드와 티 제품에는 자몽과 레몬 특유의 달콤 쌉쌀하면서 신 맛에 톡톡 씹히는 과육이 포함되어 있어 봄철 입맛을 깨워준다.

 
특히 자몽은 비타민 C와 구연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항박테리아 및 항산화제 역할을 해 위 기능을 안정화 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BRCD 심윤정 브랜드매니저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음료 시장에도 건강 재료 바람이 불고 있다”며 “특히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음료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