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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으로 이렇게 다양한 식품을!" 전북대 개발

전북대가 약효가 뛰어난 뽕잎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었다.

 

12일 전북대에 따르면 뽕잎 가루를 첨가한 김밥용 햄과 닭 가슴살, 오리바비큐, 샌드위치를 개발해 특허출원을 하고 있다.

  
이들 가공 식품은 제품의 특성에 맞게 적당량의 뽕잎 가루를 섞은 것으로 육가공품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육질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전북대는 뽕잎이 당뇨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크다는 점에 착안해 올해 초부터 이들 제품의 개발을 시작해 결실을 보았다.

  
이런 특징 때문에 전북대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들은 비만 등을 걱정해 식육가공품을 꺼리는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먹을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대는 이들 제품을 오는 5월부터 시중에 판매하고 하반기에는 초록마을, 자연드림 등의 유기농 유통업체에도 납품할 계획이다.

  
앞서 전북대는 카페인과 설탕, 색소 등이 없고 체중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 `상상미소 뽕잎차'를 출시한 바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뽕잎과 함께 오디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