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현재 3000여 농가에 불과한 농산물 우수관리인증(GAP) 농가를 3만 가구까지 늘리는 내용의 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은 고품질·안전농산물 공급을 위한 사전 관리 제도로 생산에서부터 수확 후 저장.선별.선과 등 유통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등 위해요소를 관리하게 된다.
도내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농가는 작년 말 기준으로 전체 농가의 2%인 3500농가에 머물러 있으나 전남도는 5개년계획을 통해 이를 3만농가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군별로 생산농가·작목반 등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분기별 1회 이상 인증관련 교육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농산물의 생산.유통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증 관련 소요예산을 확보해 인증수수료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나주시 등 5개 시군, 6개 생산자단체에는 식품 오염 물질 처리시설 작업장과 내부 안전시설, 멸균처리 시설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