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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수산 예산 7700억원 신청

전남도는 친환경수산과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등 내년도 수산분야 국고지원 신청사업으로 총 7000여억원 규모의 146개 사업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청 예산 규모는 국고보조금 4233억원, 지방비 2266억원, 융자금 및 자부담 1313억원 등 총 7693억원이며 이는 지난해 신청 사업비 5949억원보다 29.3%(1744억원)가 증가한 규모다.

  
이번 신청사업은 지역별 수산업의 균형 유지와 해양자원 개발, 친환경수산, 수산업 기업화,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등을 위주로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수산업 인력육성.해양에너지 개발 9개 사업 231억원, 친환경 수산기반 구축 89개 사업 3136억원, 수산물 가공유통 산업의 규모.기업화 36개 사업 3826억원 등이다.

  
또 우량 수산종묘 생산연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김 신품종 종자개발센터 건립 150억원과 꽃게 종묘연구센터 건립 40억원, 해양 미생물 산업화 연구센터 건립 20억원 등이 신규로 포함됐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역점 30대 신수산정책 프로젝트'와 '제3차 수산진흥대책' 등이 내년에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이에 맞춰 전남의 수산업을 도약시킬 수 있도록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