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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황백화로 김 소득 42% 감소

올해 전북 서해안의 김 생산 소득이 '엽채 황백화(퇴색) 현상' 여파 등으로 지난해보다 42% 급감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김 생산량은 936만속, 117억 원의 소득에 그쳐 작년 281억 원보다 42% 줄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군산 고군산해역 김 양식장에서 시작된 '엽채 황백화 현상'이 부안 변산과 위도해역으로 번지면서 큰 피해를 본 데다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전남지역에서 별 피해없이 김이 대량생산돼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해 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김 생산량이 다소 줄면서 어민들의 소득도 급감했다"며 "황백화 피해 어장에 대한 복구비 지원과 예방책 마련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