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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조류 활용 고기능성 물질 개발

도, 연구개발사업에 9억 투입해 고부가가치산업화 총력

전라남도(지사 박준영)가 전국 생산량의 86%를 차지하는 비교우위 자원인 해조류를 활용한 고기능성 식품을 개발, 시장 교섭력을 강화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소득원을 다양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도는 해조류 생산량이 전국 1위임에도 대부분 단순 원료 상태로 판매해온 그동안의 산업체계에서 벗어나 9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구개발사업을 추진, 고기능성 제품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산업화를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조 가공과 관련해서는 관련 대기업에서도 관심도가 미흡해 연구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해조 미네랄 추출물을 이용한 의약품, 화장품 ▲해조 미네랄 아이스크림, 과자류 ▲청소년 입맛에 맞는 기능성 제품 ▲해조류를 첨가한 우동, 라면, 밥, 피자 ▲해조 소스, 수프 등을 개발해 내수시장 판매 촉진 및 해조류 제품 수출선 다변화에 노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올해 9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연구개발(R&D)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중 자본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업체에 대해 지정 과제를 선정 추진하고 개발된 기술에 대해서는 식약청 및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에 성분의 안전성을 검증받은 후 특허 출원해 지적 재산권도 보호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조류의 고기능성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지속가능한 어촌경제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수산업 발전을 위해 해초류 기능성 제품의 산업화를 위해 국내 소비 촉진은 물론 해외 수출도 병행하면서 해조류 미네랄 제품의 우수성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