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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2학기부터 '아침급식' 시범 실시

이르면 올 2학기부터 일부 학교에서 아침급식이 시범 실시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3일 "학생들의 아침밥 먹기 프로젝트와 연계해 학교에서 점심.저녁은 물론 아침 급식까지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며 "우선 실시 대상은 등교 시간이 빠른 고등학교가 될 것"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재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아침 급식에 대한 의견 조사를 하고 있으며, 아침급식 수요가 많을 경우 이르면 올 2학기부터, 늦어도 내년 신학기부터 일부 학교에서 시범 급식을 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재 확대 추진하고 있는 무상급식과 달리 아침급식은 희망자에 한해 실시하는 만큼 유상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해 친환경농업 단체와 아침급식 품평회를 진행한 바 있다.

  
또 무상급식 확대 실시를 위해 같은 해 실시한 연구용역에서는 맞벌이 가정 등을 중심으로 아침급식 희망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교내 아침급식을 추진하는 것은 학생들이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을 경우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 수업 집중도도 크게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아침 급식을 할 경우 맞벌이 가정 등 여건상 아침 식사가 곤란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