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완도군 '2014 해조류 박람회' 추진

완도군이 '2014 해조류 박람회'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완도군은 세계 해조류 생산량의 1%를 차지하는 해조류 건강 바이오 특구의 위상에 걸맞은 해조류 박람회 추진을 위한 용역을 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2014년 4월 18일부터 24일간 '바다 속 청정지구와의 조우'를 주제로 해양문화기반 축제형 박람회인 F-엑스포(Festival-EXPO)를 열기로 하고 다음 달까지 해조류 박람회 기본 구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행정구역이 아닌 바다를 중심으로 인근 지자체 간 연계하는 지역 협력형, 전시와 역사문화 생태자원을 연계하는 관광자원 연계형 박람회를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해조류 미래관, 해조류 건강관, 국제산업관, 해양문화관, 체험관, 해상 특별기업관 등 모두 6개의 전시관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이나 AI 등으로 점차 오염되어 가는 육지 식량 문제를 청정 바다에서 해결하고 국가 해조류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박람회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남도와 협의를 거쳐 국가 해조류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산업의 발전을 유도하는 생산적인 박람회를 정부에 제안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