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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 장흥한우 주민주식회사' 설립 추진

전남 장흥군이 한우산업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고자 전 군민이 참여하는 농업회사법인 '정남진 장흥한우 주민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29일 장흥군에 따르면 한우산업의 조직화·전문화와 유통구조 개선, 한우 사육농가의 경영 효율성 등을 위해 통합운영 시스템인 농업회사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23일 장흥군 회진면사무소에서 첫 주민 설명회를 연데 이어 30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장흥한우사업 비전 제시와 주민주식회사 역할 등 사업 설명회를 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주민 3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일반 군민들도 한우사업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주는 오는 4월 중순까지 모집하며 주당 금액은 10만원으로 5주권, 10주권, 100주권, 500주권 등 4종류이고 출자 한도액은 1인당 1만주 이내이며 비농업인(출향인사 포함)은 총 출자액의 100분의 90 범위 안에서 10억원까지 출자할 수 있다.

 

군은 회사 창립 12년 후에는 50억원 매출, 15년 후에는 500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국내 한우산업을 선도하는 제1의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한우 주민주식회사 설립은 한우산업의 시장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라며 "장흥한우가 명품 한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브랜드 육성과 마케팅 활동 등 제반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