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대전WACS 조직위 29일 출범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염홍철)는 29일 오후 2시 엑스포공원 문화산업진흥원 내 조직위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염홍철 시장, 이상태 시의회 의장, 남춘화 한국조리사회 중앙회장 및 각계 인사와 집행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추진 경과보고, 식사, 축사, 현판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2008년 5월 두바이에서 열린 제33회 세계조리사대회(WACS) 총회에서 대전 개최를 유치한 뒤 그동안 시 직원 30여명으로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회를 꾸려 행사를 준비해 왔다.

 

WACS는 1928년 파리에서 시작돼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조리사들의 축제로 2012년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조리사대회에는 세계 97개국의 조리사 등 관계자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인의 손맛! 세계인의 입맛!'이라는 주제로 5월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무역전시관, 남문광장, 갑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대회 프로그램으로는 한국관ㆍ세계관ㆍ막걸리 홍보관ㆍ지자체 특색음식 홍보관 등을 전시하는 국제식품산업전, 뮤지컬 대장금 공연ㆍ국가별 전통 공연ㆍ우주식품 전시존ㆍ전투식량존ㆍ어린이요리 체험존 등으로 구성된 세계 전통문화 체험행사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대전컨벤션센터에서는 제2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 국제소믈리에협회 총회, 제 3회 한국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국제소믈리에 페스티벌이 열려 세계 각국의 유명 와인을 구경하고 시음할 수 있다.

 

조직위는 세계조리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세계조리사대회 D-365일 행사로 2011 대전국제소믈리에 페스티벌, 한식세계화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는 총사업비 90억원을 들여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요리경연대회로 지난해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받았다"면서 "대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공인 행사인 만큼 시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회를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