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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김 양식어민 '함박웃음'..생산ㆍ값 '껑충'

전남 해남 김 양식어민들이 생산량이 늘어난 데다 값까지 좋아 모처럼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22일 해남군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된 물김은 현재 100kg들이 한 포대에 6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생육 초기 극심한 한파로 저수온대가 지속하면서 작황 부진이 우려됐지만, 최근 강수 유입과 기상이 좋아 김 엽체 성장이 활발해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

 

올해 예상했던 생산량보다 3000t이 증가한 3만 3000t으로 300억원 이상의 소득이 예상된다. 현재 물김은 83% 정도 수확한 상태로 당분간 생산이 계속될 전망이다.

 

군은 고품질의 김을 생산하고자 현재 150ha의 친환경 인증면적을 850ha까지 확대해 해남 김의 명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해남은 전국 김 생산량의 13%, 마른 김 가공률 전국 2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김 생산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