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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익산에 쌀 수출생산단지 조성

매년 증가하는 쌀 생산량의 소비 방안의 하나로 전북 군산과 익산에 쌀 수출 생산단지가 조성된다.

 

14일 전북도 농업기술원(전북농기원)에 따르면 도내 쌀 재배면적은 매년 줄고 있는 데 반해 쌀 생산 기술의 향상으로 가구당 생산량은 늘어 쌀 소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농기원은 군산과 익산에 올해 120㏊ 규모의 쌀 수출생산단지를 조성해 쌀의 판로를 확대하기로 했다.

 

농기원은 이곳에 쌀 포장디자인 개발 연구소와 가공시설 등을 지어 매년 350여t의 쌀을 동남아시아와 미국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수출생산단지는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고 수확한 쌀을 장기 저장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국내에서 남아도는 고품질 쌀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안정적인 해외판로의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