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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제일고 식중독 학생 5일째 입원

CJ푸드 위탁급식...중식 부대찌개가 원인인 듯

지난 달 30일 학교급식소에서 점심을 먹은 뒤 집단 설사 증세를 보였던 전북 군산 제일고교 학생 160명 가운데 23명이 4일 현재 군산 한사랑 병원에서 입원 가료중이다.

군산 제일고는 이날 계속 설사 증세를 보여온 1~3학년 64명이 한사랑 병원 등에 분산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이중 41명이 증세가 호전되어 퇴원했으며 23명만이 4일까지 치료중이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 학생이 당일 중식으로 제공 된 부대찌개(햄찌개)를 먹고 설사 증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입원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 검사하고 있는데 2~3일 후면 그 결과가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 제일 고등학교는 CJ푸드시스템에서 위탁급식 형태로 학교급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CJ 한 관계자는 "위생팀을 급파 현장에 상주하면서 입원 학생들의 동태를 파악하고 있으며 도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가 밝혀지는 데로 응분의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