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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검정식품’ 수도권서 인기몰이

장성군이 웰빙 건강식품으로 재배하고 있는 기능성 검정식품이 수도권에서 큰 인기이다.

장성군(군수 김양수)에 따르면 서리태콩, 쥐눈이콩, 찰흑미, 검정참깨, 들깨 등 올해 기능성 검정식품 32톤을 생산해 일부 품목은 품절에 이르는 등 현재까지 25톤을 판매했다고 말했다.

판매를 주관한 장성농협은 장성의 친환경이미지를 부각, 서울 남산타워아파트에서의 직판행사를 비롯해 과천시 별양동 주공4단지 아파트 주민과 자매결연을 통한 직거래 등 판매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에 따라 장성의 기능성 검정식품이 호평을 받으면서 인근에 입소문이 퍼져 판매행사 후에도 지속적인 주문이 이어지는 등 인기리에 판매돼 총 1억5천2백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군은 검정식품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보이는 등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함에 따라 재배면적을 12ha에서 20ha로 확대할 계획이며, 논 대체작목으로 검정콩 재배, 유휴지 활용한 논콩 재배를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또한 검정식품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포장개선을 비롯해 두부, 청국장, 된장 등 가공식품을 만들고, 재배기술과 품질향상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소비자 수요에 부응한 웰빙 건강식품 생산을 위해 단계적으로 콩 무농약 재배로 친환경 안전농산물을 생산, 농가 소득향상과 소비자 욕구에 부응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이끄는 방향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틈새 특화작목으로 실시한 기능성 검정식품 사업이 농가의 신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단순한 생산을 넘어 가공, 유통, 판매를 겸한 6차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