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위스키 테이스팅 행사인 위스키 라이브 행사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내년 2월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고 위스키 라이브 서울 관계자가 밝혔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위스키 라이브 행사는 지난 2001년 영국과 일본에서 첫 행사를 개최한 이래로 현재 전세계 16개 국가의 21개 도시에서 연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위스키 행사로 유명하다.

위스키 라이브 행사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2001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으로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2009년부터는 중국 상하이, 대만 타이페이, 싱가포르 등에서도 매년 진행되고 있다.

행사를 기획한 위스키 라이브 서울 유용석 대표는 “세계적인 위스키 문화 행사를 늦게나마 한국에서도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위스키 라이브 행사의 매년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위스키 소비 수준에 걸 맞는 위스키 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이번 위스키 라이브 서울 2011년 개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영국, 미국, 캐나다, 일본, 아일랜드 위스키 등 국내에 수입되는 대부분의 위스키들과 요즘 관심을 끌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등 100여 종의 위스키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며, 국내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새로운 해외 위스키 브랜드들도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행사를 앞두고 오는 22일 오후 7시에는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2층 아이리스룸에서 국내 위스키 수입사 관계자 및 위스키 매거진 발행인 대미안 릴리 스미스와 도쿄 위스키 라이브 대표인 데이비드 크롤 등이 참여하는 위스키 라이브 공식 론칭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