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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비파 기능성 제품 개발 '총력'

완도군이 지역 특화품목인 비파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과 상품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8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에서 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파 성분 분석을 통한 제품개발 연구용역 보고회를 하고 앞으로 개발이 유력한 제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특화품목 육성을 위해 비파연구회와 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시설재배 지원, 노지 재배면적 확대 등 비파 산업화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3년간 '비파 웰빙상품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음료시장 규모는 연간 3천억으로 다양한 음료가 매년 새롭게 시판되고 있는 점을 고려, '비파 주스'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완도지역 비파 재배면적은 전국 최대인 80㏊로, 매년 5~6월에 과실을 수확한다.

비파는 만성 기관지염 및 항암치료, 숙취해소, 당뇨병, 천식 등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