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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고추 지리적 표시제 등록 추진

전남 영광군은 16일 특산품인 영광 고추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2일 사단법인 영광고추산업연합회를 창립하고 영광에서 생산되는 고추와 고춧가루의 생산 및 품질 향상, 출하 조절 및 공동 판매 등을 맡도록 했다.

군은 특히 지리적 표시는 등록부터 생산자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기 때문에 영광농협과 손을 잡고 사단법인 향토지적재산본부와 용역계약을 체결해 영광고추의 품질 우수성을 등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 내년 3월 말 지리적 표시제 최종 보고회를 갖고 곧바로 지리적 표시제등록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추와 고춧가루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으로 소비자 신뢰도가 제고되면 2차 가공산업 활성화와 재배면적 증가 등으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 3월 영광 `찰쌀보리쌀'을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 완료했으며, 고추 외에도 영광 한우, 모싯잎 송편, 굴비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