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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신안 마늘종합유통센터 준공

전남 신안에 단일 품목 가공공장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마늘 종합유통센터가 준공됐다.

신안군은 군내 7개 농협과 농업인 등 출자금 33억원을 포함해 모두 120억원이 투입된 농업 회사법인 신안그린유통이 압해면 신용리에 연간 2400t의 마늘 종합 유통센터를 짓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유통센터는 2만 9000㎡ 부지에 깐마늘 공장 934㎡, 다진 마늘 및 흑마늘 가공공장 818㎡, 저온창고 3207㎡, 관리동 544㎡으로 마늘 단일 품목 가공공장으로는 전국 최대의 규모다.

이 유통센터는 깐마늘, 꼭지 제거 마늘, 다진 마늘, 흑마늘, 흑마늘 진액 등의 마늘 가공상품을 생산 판매한다.

저장과 1, 2차 가공, 포장까지 처리하는 시스템과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을 갖춘 전국 제일의 마늘 가공시설이다.

군 관계자는 "신안 비금.도초면의 시금치 공동이용시설에 이어 마늘 종합유통센터까지 준공돼 맛좋고 품질 좋은 신안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은 오는 9일 압해면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