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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추출물 이용 수질개선제 개발 '관심'

대나무의 고장 전남 담양의 한 업체가 대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수질개선제를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담양군에 따르면 영농조합법인 대나무바이오는 최근 대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수질개선제를 개발했다.

죽초액과 대나무를 끓인 증기 등이 함유된 개선제는 물속의 부유물질 등을 흡착하고 용존산소 증가에도 효과를 낸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대나무 추출물을 이용해 비누 등을 생산하면서 추출물이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최근 현장 시연회를 가져 개선제의 효능을 실험했으며 정밀 분석을 통해 수질개선 효과가 입증되면 업체의 특허출원과 마케팅을 행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