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전라남도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하버바이오가 3월 26일 장흥군매생이 특화사업을 착공, 지난 14일 본격적인 생산 라인이 가동되자 이명흠 장흥군수는 공장을 방문, 일일이 36명의 직원들과 악수하며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장흥군 매생이 특화사업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총 150억원을 투자하여 전국 최대 찰 매생이 생산지인 장흥군에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매생이 가공 식품을 개발, 생산.가공.유통을 하나로 묶는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올해 3월 가공공장을 착공하여 이번 1차년도 매생이 초콜릿, 젤리 제품 등의 가공라인을 갖춘 공장을 준공, 본격 가동을 개시했다.
하버바이오의 매생이 가공공장 준공은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신청할 정도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장흥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매생이의 일시 대량생산 및 취약한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연간 300톤 이상 가공용 매생이 출하가 가능해져 생산자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소득 보장은 물론 낙후 농어촌에 고부가가치 가공 산업육성으로 벌써부터 일자리 창출 등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
하버바이오는 사업 1차년도인 올해 매생이 초콜릿, 젤리 최신라인에서 생산되는 매생이 초콜릿을 이미 CJ(뚜레주르)에 17만개 납품계약을 체결했으며 해태, 패밀리마트, 하나로마트 등에서도 계약을 희망하고 있어 대박이 기대된다.
특히 내년 초부터는 자체브랜드 개발은 물론 수출도 계획하고 있으며 2차, 3차년도에는 생 매생이를 동결 건조시켜 미세분말로 상품화하는 가공라인과 항암제품, 면역증강제품, 다이어트 제품 등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여 상품화하면 완전한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이명흠 장흥군수는 “웰빙 매생이 으뜸산지의 지역적 위상 제고에 하버바이오가 큰 공헌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실정에 맞는 친환경 기업유치로, 생산적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며 행정, 재정 지원을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