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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친환경농업 세계화 도전 청사진

장흥군(군수 이명흠)이 DDA, FTA 등 농산물시장개방이 확대되면서 세계화된 식량체계와 농산물의 안정성과 건강을 추구하는 웰빙 트랜드 확산에 발맞춰 장흥군의 친환경농업 세계화 도전의 청사진을 밝혔다.

내년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이 전면 확대되면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국내외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기농업 중심의 정책전환이 유일한 대안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그 동안 장흥군은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산과 바다, 강과 호수가 한데 어우러진 청정지역의 특성을 십분 활용 2005년부터 2009년도까지 제1차 친환경육성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경지면적의 54%를 획득, 전국 최고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장흥댐 수계권역(3개면) 일원에 100억원의 국비사업을 유치하여 지난 2009년 경축자원화 시설 등을 갖춘 경종과 축산이 융합된 광역친환경농업단 지를 완공하여 자연형 순환농업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구조적으로 선도 하고 있으며 이를 벤치마킹하려는 타 지자체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친환경농업의 선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9년까지 1차 5개년계획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금년부터 2014년까지 세계최고 수준의 유기 생태농업 실현을 목표로 생명식품산업육성 제2차 5개년계획 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지면적의 55%이상 및 무농약이상 인증을 목표로 농업정책의 기조를 유기농 중심의 고품질 안전농산물 체계로 전환한 것이다.
이를 위해 유기농 생태기반 구축에 1,373억원, 가공,유통,수출 분야에 192억원, 자연순환농업실천기반 구축에 253억원 등 6개분야 64개 시책에 총 1,838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2차년도 계획은 유기농업 기반 확대구축에 중점을 두고, 유기농산물 가공식품 생산시설 확충, 경관 유기전문단지 조성 등 단순한 1차산업이 아닌 2차, 3차 산업이 복융합된 고부가치 상품으로 개발함은 물론, 전국규모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한 친환경농산물 이미지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여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하고, 2011년부터 친환경무상급식확대 등 늘어나고 있는 국내외 수요에 대응한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유기농업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집중과 노력결과 농업분야의 최고의 권위이자 영예인, 농림수산식품부 2006년 전국친환농업대상, 전라남도 2005년 친환경농업대상, 한국경제신문사 2008~2010년 친환경경영대상을 3년연속 수상하는 등 친환경농업 선도지역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