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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세계프랜차이즈대회 서울서 열려

세계 프랜차이즈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모여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2010 세계프랜차이즈대회'가 13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과 영국, 일본 등 37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2008년 세계프랜차이즈협회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 유치한 행사이다.

대회는 이날 아시아ㆍ태평양 프랜차이즈 총회를 시작으로 4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아시아ㆍ태평양 프랜차이즈 총회에서는 인도네시아와 대만 협회장들이 각국의 산업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대회의 주요 행사에 해당하는 세계프랜차이즈 총회는 14일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다.

개막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국내 주요인사와 함께 37개국 각국 대표단들이 참석한다.

미국의 커브스(Curves)와 일본의 미니스톱, 독일의 프랜차이즈 풀 등 세계 유수의 프랜차이즈 기업 최고경영자(CEO)들도 함께 참여한다.

개막식에 이어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이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정운천 한식재단 이사장과 조동성 서울대 교수는 `한식 세계화의 프랜차이즈 비전', `프랜차이즈산업과 국가경쟁력'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를 한다.

커브스의 게리 헤이븐 회장은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로 급성장한 커브스의 성공 사례와 세계화 전략에 관한 특별 강연을 맡았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친환경 경영정책 ▲인력양성 및 고용창출 ▲상생발전 ▲세계화 등 4개 분야에 관한 목표를 다룬 `서울 선언'을 발표한다.

세계프랜차이즈 총회의 의장인 김용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