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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산 광어 국내 판매용도 안전성 검사 실시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완도산 넙치(광어)가 앞으로는 수출용에 이어 국내 판매용도 안전성을 인증받은 수산물이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전망이다.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완도의 대표 수산물인 전복, 김, 미역, 다시마, 넙치에 대해 지난번 수산물 지리적 표시품으로 등록 완료한 바 있다.

지리적표시제는 특정지역의 지리적 명성에 기인한 특산품에 대해 특허권에 준하는 법적, 배타적 권리를 부여하는 법률 행위로써 정부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완도군은 지리적 표시품의 품질 관리기준에 따라 우선적으로 넙치를 시범 품종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 합격품만을 판매하도록 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넙치의 판매는 수출품에 한해서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의 검사를 받아 왔으나, 국내 판매용에 대해서는 이러한 절차가 없이 이루어졌는데 지난 8월20일부터 국내 판매용 활 넙치에 대해서도 안전성 검사를 실시 판매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지난 12일 수산관련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담화문을 발표하고 지리적표시제 안전성 검사등록관리 선포식을 가졌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앞으로 지리적 표시제 등록과 안전성 검사를 통해 우리 넙치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더욱 높여 양식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어업인 및 유통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안전성 검사는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이 대행하며, 합격품에 대해서는 지리적표시제 등록마크가 색인된 검사증명서와 함께 유통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