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먹을거리 국민불안 덜어 줄터”



추석 연휴를 보내고 10월 4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이를 준비하는 국회의원실은 밤늦게까지 불이 꺼질 줄을 모른다.

손숙미 의원(한나라당 보건복지위원회)실도 마찬가지다. 손 의원실은 ‘확인 국감’을 치르기 위해 지난해 국감 당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지적한 사항의 이행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특히 손 의원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한약재와 관련한 내용들이다. 손 이원은 현재 “위생적인 면이나 중금속 오염 등 한약재가 국민들로부터 많은 오해를 받고 있다”고 말하고 “한약재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관계부처에 대해 질의를 펼칠 것”임을 예고(?)했다.

또 손 의원이 이번 국감에서 중점을 두고 질의할 내용은 수입식품과 관련된 내용들이다. 이에 대해서도 손 의원은 “수입식품을 검사하는 품질 관리기관에 대해 인증제를 철저하게 지키고 있는지 따지겠다”는 각오다.

그리고 또 평소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식품업계나 외식업계의 나트륨 줄이기 위한 노력부족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질문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한영양사협회가 앞장서 추진하고 있는 ‘아침밥 먹기 운동’에 대해서도 살펴볼 생각이다.

하지만 손 의원은 무엇보다 이번 국감을 통해 식탁안정으로 불안해 하고 있는 국민들의 걱정을 어느 정도 들어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