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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곶감,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 ‘박차’

장성군(군수 김양수)은 장성곶감의 명성에 걸맞는 명품화를 위한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농업인회관에서 목포상공회의소 전남지식센터와 공동으로 관내 곶감농가를 대상으로 브랜드 경영전략 교육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남지식센터로부터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 지원사업에 장성백양곶감법인이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설명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곶감농가의 이해를 돕고 통합법인 구성을 도모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설명회는 특허청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담당심사관인 판현기 심사관의 강의 진행으로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의 개요와 필요성, 분쟁사례 등을 알기 쉽게 다뤄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백양곶감영농조합법인, 장성백양곶감연구회, 북이방장산곶감법인 등 100여 농가는 장성곶감 통합법인 구성의 결의를 다지고, 지역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지역특산품의 권리화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장성곶감을 대상으로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쟁력있는 특산품 브랜드를 통한 지역경제발전 도모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곶감은 예부터 임금님께 진상될 정도로 맛이 좋고 당도가 뛰어날 뿐 아니라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많은 최적의 자연 조건에서 건조돼 타 지역 곶감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