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차(청태전)의 본고장으로 떠오른 전남 장흥에서 전통차 전문가 30명이 양성과정을 거쳐 배출됐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양성 과정은 장흥 전통차의 명성을 회복하고 차 산업 다변화에 따른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20여명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이뤄졌다.
동.서양의 차 문화, 청태전 산업화, 녹차 재배.가공 기술 등 이론 교육과 청태전.녹차.황차 등 다양한 종류의 차를 직접 제조하는 실습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장흥군은 차의 생산.가공.문화.관광.산업을 아우르는 전통차 전문요원 배출로 장흥군의 차 문화 확산과 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일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차 전문가의 역할이 두드러지는 시기가 곧 오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심화과정을 개설해 장흥의 전통차가 세계적인 명차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