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만 갈대와 함초가 순천의 대표 특색상품으로 개발된다.
6일 순천시에 따르면 최근 '순천만 자원 특성화 사업'이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2010년도 지역 연고 산업 육성 사업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순천만에서 자라는 갈대와 함초를 특색상품으로 개발키로 했다.
특색상품은 갈대와 함초에서 추출한 성분을 이용해 건강식품, 천연화장품, 항암 효과가 있는 한방약제 등을 개발하는 것.
상품개발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국비 12억원을 지원받아 순천시와 순천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인력양성, 마케팅 등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들 상품 개발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비롯한 순천만, 낙안읍성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