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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몰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 도입

유통매장에서 실시해온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이 온라인 쇼핑몰에 본격 도입된다.

지식경제부는 14일 온라인 쇼핑몰업체인 현대홈쇼핑, CJ오쇼핑과 온라인 부문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훼미리마트, GS리테일, 신세계 이마트 등 7개 오프라인 유통매장에서 운영돼 온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은 환경부, 식약청, 기술표준원이 국민 건강에 위해한 상품 정보를 코리안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위해상품이 모니터상에 검색될 수 없도록 차단함으로써 해당 제품 판매를 막는 것.

코리안넷은 국내외 1만5000여 수입·제조업체의 110만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저장, 유통업체에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지경부는 올해 하반기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2011년부터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 대해 시스템 도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할 경우 연 10% 이상의 급속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 안전한 쇼핑환경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