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도 식중독 증가세..시ㆍ군에 주의보

경기도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곳곳에서 식중독이 발생함에 따라 각 시.군에 식중독 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27건에 1107명에 이른다.

이같은 환자수는 지난해 연간 발생한 47건 1천73명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올 식중독 환자는 학교급식 7건 816명, 음식점 15건 217명, 기업체 급식시설 2건 49명, 가정집 등 기타 장소 3건 25명이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수원이 341명으로 가장 많고 시흥 203명, 안산 183명, 안양 79명 순이다.

도는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각 시.군에 집단급식소 및 대량조리업소 등 위생취약시설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취약업소 영업자 및 조리종사자 등에 대한 위생교육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또 도민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요령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고, 각 보건소와 시.군에도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보고 및 대응체계를 갖추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