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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특산물 판촉 '어디든 달려간다'

"영암 특산품을 알리고 팔 수만 있다면 장소 불문, 어디든 달려간다."

전남 영암군이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특산물 판매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축제현장은 물론이고 장미공원, 서울 도시철도, 불교 행사장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장소 불문하고 달려가 특산물 홍보와 판매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군 직원과 간부 직원 부인 모임인 '달마지회'는 지난 5일 월출산 도갑사 '순례 기도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영암 농특산물 우수성을 알리고 저렴하게 파는 판촉행사를 열어 1600여만 원 어치를 팔았다.

군은 기도회에 참석한 2000여 명의 불자를 대상으로 최고 품질의 영암 달마지 쌀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무화과 가공품, 호박고구마, 잡곡류 등을 팔았다.

오는 20일까지 계속될 형형색색의 장미 500만송이가 활짝 핀 영암 장미공원에서도 직판장을 마련하고 농특산물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서 왕인축제에 이어 지난 4월 20일부터 사흘간 서울 도시철도 5678호선 열차 객실 내에 직거래 장터를 설치하고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벌여 20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