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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청보리 사료 전국에서 주문 쇄도

영광군이 관내 축산농가, 고양시 행주한우 TMR 공장, 충남, 경남, 경북 등과 청보리 공급계약을 맺고 재배면적을 확대해 생산량 증가와 농가소득 확대가 기대된다.

군이 수확초기 예건, 세절, 발효제 첨가, 수분함량 65% 등 제품 규격화로 최상급 청보리사료를 생산하자 충남, 경남, 경북 등 전국에서 구입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심지어 제주도에서까지 구입 요청이 들어왔으나 물량이 달려 공급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광군은 경종·축산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청보리 생산을 위해 2002년 15ha로 시작해 꾸준히 재배면적을 확대해 오고 있다. 올해 재배면적은 전년도에 비해 100ha 증가한 1,805ha에 달하며 작황이 불량한 20ha를 제외한 1,785ha을 수확할 계획이다.

영광군에 따르면 올해 청보리는 37,842톤(63,070개)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청보리 생산으로 인한 경종농가 소득이 37억, 청보리 사료화 작업비 22억,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효과 18억으로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77억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청보리 재배 추진을 위해서는 곤포집게 및 곤포세절기 공급으로 관내 축산농가의 이용률을 높여야 한다”며, “청보리 수분함량이 높아 수송 및 이용에 겪는 어려움은 청보리 큐브, 펠릿화(압축식, 마이크로 파동)로 해결하고 연중 판매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