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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안민초교 중간결과 식중독균 판명

직영급식 안전지대 아니다..대안마련 시급

경남 창원시 안민동 안민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증세는 중간조사결과 세균성 이질이 아닌 단순 식중독균으로 밝혀졌다.

8일 창원보건소 따르면 지난2일 학교급식을 먹은 전체학생들 중 3일부터 7일까지 257명이 구토와 복통․설사증세 증세를 호소했으며 현재는 20여명이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중간조사결과 5일 발생 학생 및 가족들의 가검물과 보존식등을 채취해 27명의 학생들에게 식중독균을 발견했으며 자세한 원인균에 대한 결과는 3-4일 후에 나온다고 말했다.

보건소측은 식중독증세를 보인 학생들의 가검물을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식재료업체와 당시 조리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학교 배식을 일체 중단한 채 학교 급식소 주변 소독과 추가환자 발생여부 등을 체크하며 보건교육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6일 발생한 구리중 직영급식소에서의 사고에 이어 이번 사고까지 학교급식네트워크가 주장하는 직영급식만이 최선이 아니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결국은 위탁과 직영의 문제가 아닌 학교급식에 있어 이를 전문적이고 책임있게 관리․감독하는 부처가 없는 실정이어서 단체급식관련 전담부서의 일원화에 대한 문제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