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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전남쌀 시식체험단 본격 가동

전라남도는 전남쌀 홍보요원으로 활동할 ‘명품 전남쌀 시식체험단’ 모집에 2천400명이 몰려 6대1의 경쟁률을 기록, 전남쌀의 인기를 실감한 가운데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운영자 위주로 최종 400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쌀 시식체험단은 2009년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7년 연속 전국최다 선정을 기념해 전남도가 여성 커뮤니티 전문업체인 (주)미즈와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신개념의 전남쌀 홍보 및 판매전략이다.

시식체험에 참가하는 브랜드쌀은 지난해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해남 옥천농협 ‘한눈에반한쌀’과 강진농협 ‘프리미엄호평’, 영암군쌀조합공동사업법인 ‘달마지쌀골드’, 보성군쌀조합공동사업법인 ‘녹차미인보성쌀’ 등 4개 브랜드다.

시식체험단에 선정된 400명은 지역별로 서울·경기·인천이 240명으로 60%를 차지하고 있고 부산·경남 45명(11%), 대구·경북 36명(8%), 대전·충남 30명(7%), 충북·전북·제주 등 기타 시도 15%이며 연령별로는 40대 46명(12%), 30대 289명(72%), 20대 65명(16%) 등이다.

대구에 사는 임혜주(27)씨는 “대한민국 최고의 일등미(米) 전남쌀을 이번 체험단에서 꼭 만나보고 싶다”고 신청 이유를 밝혔다. 또 인천에 사는 노은숙(40)씨는 “7년 연속 전국의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전남쌀 주부시식체험단 400명을 뽑고 있다니 정말 놀랍고도 멋진 체험이 아닌가 싶네요”라며 “체험단이 된다면 블로그에 사진 동영상 등을 열심히 올리고 입소문도 많이 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경기 수원에 사는 김은정(39)씨도 “경기도 쌀만 고집하는 엄마로 인해 다른 쌀을 구입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경기미가 최고라는 엄마의 고정관념을 이번 체험을 통해 깨뜨리고 싶다”고 신청 사유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주부 시식체험단 400명에게는 행사에 참가하는 4개 농협에서 보내준 시식쌀을 12일부터 6월 4일까지 체험하고 그 후기를 인터넷 카페 또는 개인 블로그 등에 게재하게 된다.

전남도는 이들의 체험수기 게재 사이트 수, 게재횟수, 사진·동영상 첨부 여부, 네티즌들의 댓글 개수 등 활동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활동 실적이 우수한 참가자를 선발해 전남쌀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경품은 대상(1명)은 4인가족이 1년간 소비할 수 있는 전남쌀 30포대, 금상(4명)은 6개월분 15포대, 은상(12명)은 3개월분 7포대, 동상(20명)은 1개월분 2포대, 아차상(80명)은 10kg 1포대 등이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대회에서 7년 연속 재패한 명품 전남쌀을 구매력 있는 주부들이 직접 시식체험한 생생한 경험담을 홍보함으로써 전남쌀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