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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첫물 찻잎 따가세요"

"해남 두륜산 녹차 밭에서 가족과 함께 무료 녹차 체험하세요."

해남군은 두륜산 도립공원 내 7만여㎡에 조성된 친환경 녹차 밭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녹차 체험장은 5월 첫물차를 시작으로 7월 두물차, 8월 중순부터 한 달간 세물차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녹차 무료 채취를 위해 개방한다.

또 채취한 찻잎은 도립공원관리사무소 2층에 마련된 녹차 제조시설을 이용해 나만의 녹차를 만들어 가지고 갈 수도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하는 녹차 무료체험장은 매년 체험 참가자가 늘어 지난해 900여 명이 체험장을 찾았었다.

참가 희망자는 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 전화예약 또는 방문신청을 하고 채취용 바구니를 받은 후 녹차체험을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초의선사 다도의 정신을 기리고 해남이 차의 발원지임을 널리 알리고자 녹차밭을 무료 개방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