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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화원농협 김치 일본 첫 수출

전남 해남 화원농협 '이맑은' 김치 13t이 일본으로 처음 수출됐다.

12일 화원농협에 따르면 일본 시장의 김치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국내용보다 작게 자른 커트(cut) 김치 신제품이 첫 수출길에 올라 일본 편의점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일반 김치보다 작게 잘라 볶음밥 등에 공급한다는 아이템이 적중해 수출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원농협 관계자는 "품질 관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맛과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외국시장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원농협 이맑은 김치는 ISO(국제표준화기구) 9001, HACCP(식품유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우수 농산물 관리시설 지정업체 등 각종 인증을 통해 고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김치가공공장에서 연간 1만1340t(208억원)의 김치류 및 절임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외국 수출도 활발히 추진해 대만, 독일, 뉴질랜드 등지에 김치류를 수출하고 있으며 앞으로 아시아 및 유럽지역 농산물 수출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화원농협은 올해 수출 목표액을 600t, 200만 달러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