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신안에 게르마늄 젓갈타운 조성

전남 신안에 전국 최대규모의 게르마늄 젓갈타운이 조성된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젓갈류 주생산지인 신안 지도읍에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부지 3만5000여㎡, 연건평 5200여㎡ 크기의 신안 게르마늄 젓갈타운이 건립된다.

신안은 연간 전국 새우젓 생산량의 78%가 넘는 1만1000여t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게르마늄이 풍부한 임자도해역에서 주로 생산돼 맛과 향이 뛰어나지만 대부분 원료 상태로 출하되고 있어 가공제품 등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신안 젓갈을 브랜드화하고 상품 가공.저장.판매.홍보,체험을 할 수 있는 젓갈타운을 조성해 젓갈을 신안의 주요 브랜드상품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젓갈타운이 조성되면 젓갈 제품의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매년 젓갈을 주제로 한 축제와 이벤트 개최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새우젓 주식회사의 저온 저장시설과 함께 전국 최고 젓갈생산의 견인차 역할이 기대된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젓갈타운이 연내 준공되면 증도의 엘도라도 리조트, 태평염전 등 섬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연계관광지로도 활용하겠다"며 "천일염 등과 함께 지역민 소득창출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