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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친환경급식 배식행사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8일 낮 12시 강동구 성내초등학교에서 친환경급식 확산을 위해 학부모와 강동구 학교급식 지원심의위원 등 40여 명을 초청해 `친환경급식 배식 및 시식행사'를 열었다.

이해식 구청장 등 행사 참가자는 급식도우미 역할을 맡아 성내초등학교 학생에게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식재료로 만든 급식을 배식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강동구가 발표한 `친환경 학교급식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친환경 급식을 하고 있는 고일초등학교 등 5개 초교 학부모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97%가 친환경 급식이 건강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학부모의 99%가 친환경 급식에 찬성했으며, 94%는 친환경급식비 일부를 부담하더라도 친환경급식을 해야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구청장은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식재료로만 급식을 제공하는 곳은 강동구가 유일하다"며 "청소년 건강을 위해 내년까지 친환경급식을 지역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6개 초등학교에서 친환경 인증 및 무항생제 재료로만 공급하는 친환경급식을 시작한 강동구는 내년에는 25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친환경급식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