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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급식도 식중독 안전지대 아니다

계명대, 구리중등 직영급식소서 식중독 사고

직영급식도 식중독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대구 계명대와 경기도 구리시 구리중학교에 학교급식 식중독사고가 발생, 또다시 학교급식에 대한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대구 계명대학 명조생활관 기숙사생 185명은 기숙사 개방행사 직후인 22일 밤부터 집단 발열 증상을 보여 교내 보건진료소와 동산의료원에 치료를 받고 대부분 상태가 호전되어 귀가 했으나 동산의료원에 입원한 학생중 2명은 26일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계명대 기숙사생 집단 발열환자는 환자9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국립보건원에 의뢰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식중독을 일으킬수 있는 연쇄상구균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계명대 명근생활관 김태배 팀장은 기숙사 개방행사에 1천450명이 급식을 했다고 밝혔는데 명조생활관은 직영급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중학교 직영급식소에서 점심식사로 제공된 보쌈용 삶은 돼지고기를 먹은 학생 130여명이 설사와 복통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일으켰으며 구리시 보건당국이 원인규명을 한결과 삶은돼지고기를 상온에서 보관해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으로 중간 판명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들 2개교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 역학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