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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기업-의성흑마늘영농조합



예로부터 명품마늘로 잘 알려진 의성토종한지형마늘에 발효·숙성과학을 접목, 글로벌 브랜드화 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회사가 주목 받고 있다.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조합장 원용덕)은 의성토종한지형마늘을 독자적인 기술 특허로 발효·숙성시켜 마늘의 유효성분을 배가시키고 섭취하기 좋은 의성흑마늘을 제조해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수출해 농촌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의성마늘은 재배면적 1656ha에서 연간 1만7000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한지형 마늘로는 전국 생산 1위이다.

의성군 자체 종자 및 소비량 5700톤을 제외하고 1만1300톤을 농협 등을 통해 주로 단순 부가 재료인 양념형태로 소비되고 있는 실정으로 농가 소득기여도가 낮은 게 현실이었다.

의성흑마늘영농조합은 1차 농산물 형태로 판매되는 마늘을 고부가가치의 글로벌 브랜드 창출로 고수익 창출을 위한 신산업구조로의 변환 필요성을 느껴 의성흑마늘을 개발하게 됐다.

2007년 3월 1일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한 후 2009년 11월 7일 의성군 철파리에 GMP와 HACCP시설을 완비한 최첨단 흑마늘 가공공장을 신축해 가동에 들어간 국내 최대 규모의 흑마늘 제조 영농조합이다.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 수출사업본부도 개설해 활발한 해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조합은 2008년에 50억, 2009년 90억의 매출을 올렸으며 금년에는 200억 매출을 기대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합은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모든 제품에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역 생산자들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확립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허 발효·숙성기술로 기능성 버전업
중·미·일 등 이어 유럽·중동 수출 눈앞

웰빙트렌드 속 건강식 각광


건강한 삶을 갈망하는 웰빙 바람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바른 먹거리와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마늘은 건강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온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꼽힌다.

마늘은 예로부터 ‘일해백리(一害百利)’라 불릴만큼 뛰어난 건강식 임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단점인 특유의 강한 향과 자극으로 인해 섭취하기 곤란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생마늘을 장기간 발효·숙성시켜 유효성분을 배가시키고 특유의 자극적인 향은 제거한 ‘의성흑마늘’은 S-아릴시스틴이라는 수용성유황화합물이 생성되어 체내흡수율이 현저히 높아지고 단맛과 신맛이 적당하고 젤리처럼 쫄깃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다.

또한 마늘 냄새를 싫어하는 외국인들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어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조합의 흑마늘 제조 기술은 국내에서 최고의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조합은 흑마늘에 제조에 대한 특허등록을 2건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품질인증시스템 ISO9001:2000인증 및 FDA(미 식품의약국) 시설.공정 승인, 한국신지식인협회 신지식인(제08-110호)인증, 경상북도 우수농산물지정(승인번호 08-12-10호)으로 기술력을 인증받고 있다.

농수산식품부장관상(농림수산식품 제67102호), 국회농수산식품위원장상(제30호), 2008ESH가치경영대상 식약청장상 부문, 2009대한민국 희망중소기업혁신대상 국회지식경제위원장상 등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기술혁신경영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으며, 녹색성장브랜드대상, 친환경경영대상 수상에 이어 작년 10월 에는 2009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수많은 수상으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사단법인 한국대학발명협회가 주최하는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러시아발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5월 한국대학발명협회로부터 우수농산물특허품으로 선정됐으며 11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제61회 독일 국제 신제품발명품경진대회’에 셀레늄과 아연이 강화된 숙성흑마늘을 출품해 농산물부문 금상이라고 할 수 있는 은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작년 12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9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 사무총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이러한 수상 경력은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의 믿거름이 되고 있다.


상반기중 필리핀 시장 진출

조합은 올해부터 해외수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흑마늘 업계 부동의 1위 업체라는 점을 부각시켜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조합은 ‘싱가포르 뷰티아시아 국제 박람회’와 일본에서 개최된 ‘Foodex Japan 2009’, 필리핀 마닐라 SMX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09 필리핀국제식품전(IFEX 2009)’등 건강식품 관련 박람회에 참석해 많은 관심을 받고 큰 인기를 끌었다.

심지어 필리핀의 전 영부인 이멜다 여사가 흑마늘 음료를 시음하고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고 원용덕 조합장은 전했다.

원 조합장은 “필리핀국제박람회에서 현지 건강식품 취급 전문유통회사를 비롯해 건강식품 수입전문 수입상, 교포바이어 등과 흑마늘가공품을 공급키로 했으며 특히 현지 파트너를 만나 ‘의성흑마늘 필리핀지사’를 개설, 지사에서 현지 유통업체 및 바이어와 세부적인 수출계약을 마무리 짓고 빠르면 올 상반기부터 흑마늘 제품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은 지난 2008년 10월 ‘동국대학교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과 산학협력사업 MOU를 체결해 2009년 3월 의성흑마늘을 싱가포르에 첫 수출했다.

그해 9월에는 중국과 호주로 수출을 시작했고 11월에는 일본·미국으로 의성흑마늘 수출을 시작했다.

유럽과 중동지역에서도 활발한 수출상담이 이어지고 있으며 작년에 200만달러의 수출실적에 이어 금년에는 400만달러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유사품 난립 상표등록 강화

이렇게 의성흑마늘의 인기가 치솟자 실제 재료와 상관없이 제품명에 ‘의성흑마늘’이라고 광고하는 가짜 제품들이 시중에 유통돼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모 방송사의 소비자불만 프로그램에 의성에 주소지만 두고 타 지역에서 유사·짝퉁 제품을 비위생적인 시설에서 제조해 판매하는 사례가 방송돼 많은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조합은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개발자의 이름을 넣은 ‘원용덕의성흑마늘’의 상표등록을 마치고 곧 제품명에 사용해 소비자들이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원용덕 의성흑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사단법인 한국대학발명협회와 함께 ‘원용덕 의성흑마늘 브랜드 공모전’을 실시했다.

조합은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불우이웃돕기, 어려운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 등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희망2010 나눔캠페인’에 조합원 이하 전 직원이 참여해 성금을 전달했으며, 지난해 12월말에는 의성군청에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을 전달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경찰·소방 공상자에게도 늘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손길을 펼치고 있으며 독도 등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경찰 및 군인 위문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의성경찰서장 감사장’ ‘경상북도경찰청장감사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감사장’ ‘경찰소방공상자후원회감사장’등을 받아 그 동안의 활동을 잘 말해주고 있다.

특히 환경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원용덕 조합장은 사단법인 환경실천연합 등 환경단체에 정기적으로 기부금을 보내는 등 환경보존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흑마늘뿐만 아니라 마늘관련 종합식품공장으로 키워나갈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있는 조합은 세계시장에서 ‘의성흑마늘’이 최고의 식품으로 자리잡는 그날을 위해 모든 조합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